찾아가는 전통예술 문화마당 (동대문구청 편)

2020년 11월 3일 세종대왕기념관에서 사단법인 서울아리랑보존회 소속인 서울아리랑예술단 촬영이 있었다. 동대문구청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문화마당>이다.

궁중대례청 앞에서 사)서울아리랑보존회 유명옥 이사장

지금은 컴맹이지만 예전에는 문맹이었다. 예전엔 한글홍보도 아리랑으로 했다. 궁중대례청 무대에서 한글보급가 아리랑을 녹화했다.

-아리랑아리랑 아라리야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우리나 강산에 방방곡곡 새살림소리가 넘쳐나네 

-에헤에헤 에헤야 우렁차다 글소경 없애란 소리높다

아리랑고개는 별고개라요 이세상 문맹은 못넘는다네 

-공중에 가고오는 저 비행기 산천이 우렁찬 저 기차는

우리님 소식을 알겠건만 문맹에 속타는 이가슴아 

-한밤이 대낮된 오늘날에도 눈뜨고 못봄은 어인일이냐 

배우자 배우자 어서 배우자 아는 것이 힘이요 배워야 산다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는 동대문의 명소인 세종대왕 기념관은 훈민정음. 용비어천가. 측우기 자격루 등 다양한 유물과 유적이 있는 곳이다. 

세종대왕 동상(좌), 세종대왕기념관(우) 앞에서 왼쪽 황희주. 유명옥. 견순애 / 궁중대례청 앞에서 왼쪽 유명옥 오른쪽 견순애 유명옥 성백종 황희주(앞)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서울아리랑예술단 단원들의 즐거운 소풍이었다. 자태고운 여인의 옷차림인양 고궁속의 단풍은 오늘이 절정이다.

2020. 11. 03 사)서울아리랑보존회 유명옥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