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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변창흠 장관후보자 국회인사청문회'
[201222호] 2020년 12월 22일 (화) 12:05:14 박종선 편집인 겸 기자 kbshdtv@hanmail.net

심상정 의원, '변창흠 장관후보자 국회인사청문회'

정의당에는 합격자, 탈락자, 명부가 따로 없다.

오직 국민의 마음속에만 그 명부가 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22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하여 “국민의 이해와 유가족의 용서가 전제될 때만 정의당은 변창흠 후보자를 장관 후보자로서 인정할 수 있다. 정의당에는 합격자, 탈락자 명부가 따로 없다. 오직 국민의 마음속에만 그 명부가 있다”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심 의원은 변 후보자의 '구의역 김군' 비하 논란과 관련해 “그토록 참담한 말로 유가족과 시민의 마음을 헤집어 놓고, 그토록 상투적인 석 줄 사과로 진정 국민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다고 생각 했는가?”라고 했다.

이어 “직원이 실수로 죽은 것'이라니 이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이 말이야 말로 어제도 오늘도 죽음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 산재공화국 대한민국을 만든 말이 아닌가? 바로 그런 인식을 바꾸고자 고(故) 김용균 어머니, 고(故) 이한빛 아버지께서 이 엄동설한에 목숨을 걸고 이 국회 앞을 지키고 계신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4년 전 SH 사장 재직시 제 발언으로 인해 국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특히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공직 후보자로서 더 깊게 성찰하고 더 무겁게 행동하겠다"고 하였다. 다만, 변 후보자는 어떤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심 의원은 “사람이 먼저다'를 내건 정부라면 이런 시대착오적 인식부터 점검하고 퇴출해야 마땅하다. 정부와 정치권에 생명과 인권에 관한 이런 저급한 인식이 만연해 있기 때문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지금까지도 미뤄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국민들은 반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산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설, 교통 분야의 안전을 지휘해야 할 자리이다. 그 어느 자리보다도 생명의 존엄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인식이 필요한 자리다.

   
심상정 의원, '변창흠 장관후보자 국회인사청문회

변 후보자가 주택정책에 있어 진일보한 입장을 가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제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그 안에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인가, 그것이 변창흠 후보자를 향한 민심이라는 점을 분명히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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