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의 아름다운 선택을 보고 싶다

한효섭칼럼

한효섭 -헌정회 전국시도지회장협의회 현)초대회장

한국의 운명이 결정되는 순간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국민들은 광복 이후 최대의 고통과 어려움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순간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를 지켜보니 여야 간의 대통령 후보와 선거캠프 및 정당과 지지자들은 물론 국민들이 양분으로 나누어져 정권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 심판이냐 정권탈환이냐 하는 목적으로 시끄럽기만 하다. 분열과 갈등과 대립으로 국민들이 갈기갈기 찢어져 싸우며 온갖 중상모략과 유언비어와 음해 등으로 진흙탕 속에서 죽고 죽이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니 국가와 국민의 미래가 걱정되고 안타까워 너무나도 슬프고 눈물이 난다.

 이러한 상황을 해결할 사람을 단 한 사람뿐이다.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준비된 대통령 후보 안철수 후보만이 여야 대통령후보의 승자와 패자를 결정지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능력은 정권교체와 정권재창출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 된다. 또한 안철수 후보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필자가 보기에는 안철수 후보의 선택은 어느 후보를 당선시키느냐 낙선시키느냐 하는 역할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안철수 후보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기에는 아직까지 국민의 정서가 거기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국민들은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을 두고 안철수 후보 개인 한 사람에게는 투표하고 싶지만 주변 여건이 따라 주지 않아 안철수 후보에게 투표한 표가 사표가 되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또한 유권자의 인격과 품위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환경조성이 되지 못하는 소수정당이기 때문에 지금은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더라도 여권단일화나 야권 단일화가 되어 대통령 후보가 되지 않는 한 당선권에 들어가는 득표는 나오지 않는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국민은 아직까지 양당 정당정치를 선호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길은 여권과 연합하여 단일화하고 여권단일화 후보로 입후보하면 당선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런 일은 전혀 없다. 또한 야권단일화 후보로 입후보하게 되면 당선가능성이 높으나 이런 일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후보가 자신이 말한 대로 진정한 정권교체를 원한다면, 지지율이 높든 지지율이 낮든 유불리에 관계없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뜻과 정권탈환이라는 대의를 위하여, 야당 단일화가 정답이라는 신념으로 야당단일화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먼저 선언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한다면 안철수 후보의 꿈과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다고 믿는다. 일부 정치평론가와 전문가는 안철수 후보를 두고 득표율이 두 자리 이상 갈 때, 몸값을 키워서 야당단일화를 요구하면 야당단일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필자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그런 단일화를 할 때 단일화의 결과는 항상 안철수가 꿈꾸는 정부는 되지 못하고 양보하는 결과로 남게 되었다.

 약자의 양보는 양보가 아닌 패배이며 포기이고 핍박이고 투항에 불과하다. 강자가 약자에게 양보하는 것이 진정한 양보이다. 그러므로 안철수 후보가 지금까지 양보한 단일화의 결과는 당선은 시켰으나 안철수 후보에게는 아무런 이득 없이 배신당하고 실패한 것으로 끝난 것이다. 정치인은 용기있는 현명한 결단과 미래예측능력이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을 버릴 수 있어야 하고, 하늘이 도와야 한다. 특히 대통령 선거는 더욱 그러하다. 필자의 판단으로는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결정되고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 5%선에 머물며 국민의 눈길을 못 끌고 있을 때, 정권교체를 위해서 당원들을 설득시키고 조건없이 합당하고 대통령선거 45일 전에 경선하여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자는 조건을 제안하여 이를 성사시키려는 정치력을 발휘한다면 이번 대통령 선거의 경우에 여당후보와 야당후보 부인 등의 도덕성 문제와 형사 문제 등으로 안철수 후보가 야당 단일화 후보가 될 수도 있고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을 확률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안철수 후보의 결단이 정권교체와 자신의 신념과 뜻을 반영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 결과는 분명 최선이 안 되어도 차선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 결정으로 대한민국의 운명도 결정된다고 믿는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모든 일은 때를 놓치면 천당과 지옥으로 갈라진다는 진리를 깨닫기를 바란다. 가장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안철수 후보에게 간절히 호소한다. 필자와 많은 국민들은 안철수 후보 말처럼 과거의 안철수가 아니고, 준비된 대통령의 자격이 있는 훌륭한 대통령후보자라고 믿는다. 그러나 무엇인지 모르게 국민의 불안한 마음은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는 못 미치고 있는 것 같다. 국민들은 안철수의 아름다운 선택과 결정을 보고싶어 한다. 안철수의 아름다운 선택이 나라와 국민의 운명과 안철수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믿는 지지자가 많다. 안철수 후보의 진심이 진정으로 정권교체라면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아름답고 현명한 선택인가를 판단해 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사심없는 아름답고 안철수다운 안철수 후보의 판단과 선택이 안철수 후보의 참뜻을 이룩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어 꿈과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모든 것을 버리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고 현명한 판단과 선택이 안철수 후보의 꿈과 소망을 이룰 수 있다고 간절히 호소한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