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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육감취임식 의식과 의전은?
[220706호] 2022년 07월 06일 (수) 23:00:46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하윤수 교육감취임식 의식과 의전은?

 

한효섭 칼럼

   
한효섭 -헌정회 전국시도지회장협의회 현)초대회장

지난 7월 1일, 민주주의의 풀뿌리인 지방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취임식의 행사가 일제히 개최되었다. 행사는 의전에서 시작되고, 의전으로 끝난다. 바꾸어 말하면 예로써 시작하여 예로써 끝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바른 의식과 의전 속에서 보이지 않는 교육과 품격이 나타나고 취임은 더욱 아름다워진다.

 취임사와 축사와 격려사보다 의식과 의전을 통하여 더 많이 배우고 느낄 수 있다. 나아가 의식과 의전은 행사의 성패까지 예단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육계의 행사에서 의식과 의전은 더욱 중요하다. 의식과 의전이 바로 이루어지면 취임의 의미는 희망적이다. 나물 날 곳은 잎새부터 안다는 말이다. 그렇지 못하면 취임사와 축사는 허공의 메아리에 불과하다. 시작이 반이라는 의미를 새겨볼 수 있다. 과거에 의식과 의전의 모델은 국방부였다. 국방부를 기준으로 각 기관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체계와 의미가 잘 잡혀있었다. 하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교육계의 의식진행과 의전이 모든 기관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각종 행사 의식진행을 보면 ‘시간 관계상’이라는 핑계를 두며 애국가는 1절만 부르고 심지어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의식의 기본인 국기에 대한 경례에서 국가에 대한 맹세를 낭독하고,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동시에 전곡을 연주해도 불과 8분 정도면 끝이 난다. 이 시간은 잊고 살던 애국심과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애국가는 4절에 가장 큰 의미가 있고, 1절, 2절, 3절, 4절 각각 모두 다른 의미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4절까지 다 불러야 올바른 의미와 참뜻을 기대할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의식과 의전이 시작부터 생략되거나 변질되고 취임사 및 축사나 축하공연과 기념촬영에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일도 매우 중요하겠지만 최소한의 의식과 의전만은 제대로 갖추어야 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교육계 행사는 더욱 그러하다. 교육계에서 잘못된 의식과 의전을 하게 되면 그것이 옳은 줄 알고, 그 다음 사람들이 따라하게 된다. 심지어는 태극기의 위치와 기관기의 위치도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행사에 따라 달라지는 태극기를 세우는 방향도 모르는 사람이 있다. 슬픈 상황에서 조기를 세우려할 때 경축기를 세우고, 기쁜 상황에서 경축기를 세워야 할 때는 조기를 세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필자는 부산교육과 하윤수 교육감의 성공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부산시교육감 취임식에 참석하였다. 필자가 그동안 오복근, 이윤근, 홍순철 교육감으로부터 근래에 와서는 정순택, 설동근, 임혜경, 김석준 교육감 취임식을 지켜보면서 이번 취임식만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던 것을 본 적이 없었다. 교육계 인사보다 각계각층의 부산 시민들과 국회의원, 정치인, 상공회의소 소장, 사업가, 사회단체장들이 많았고, 초·중·고등학교 교육자보다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하여 대학 총장과 교수들이 모여 이들이 축사를 하였으며, 유치원·초·중·고등학교 및 사회교육, 평생교육 대표들은 눈에 띄질 않았다.

 다양한 부산 시민들의 축하와 참석자들의 모습을 보니 하윤수 교육감이 그동안 얼마나 성실하고 열심히 노력해 왔는지 그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축하공연은 유명 연예인이 아니고 부산동암학교 지체장애인 학생들의 연주로 감동 중에 감동이었다. 취임식 공연에 앙코르까지 받았던 것은 아마 처음인 것 같았다. 앙코르 곡으로 연주된 아리랑은 모든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을 만큼 그 실력이 대단했고 관중들의 반응 또한 환상적이었다. 연주하는 지체장애인의 모습은 너무나 밝고 화사하게 아름다웠고 행복한 표정이었다.

필자는 마치 온 세상에 평화와 사랑을 선물하는 천사 같은 모습으로 보였다.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고 울렸던 어느 취임식보다 의미롭고 보람있는 즐겁고 행복한 순간이었다. 축하공연의 선택과 순간은 탁월했으며 부산시교육감취임식에서만 볼 수 있는 가치있는 모습이었다.

   
부산 한얼인 한효섭

 공연의 가치는 행사 전체 분위기를 장악했고 모든 미비한 의식과 의전을 잠들게 하고 부산교육발전과 우리가 나아갈 길을 보여주었다. 하윤수 교육감의 성공과 미래를 예단할 수 있는 참으로 희망적이고 값진 취임식이었다. 취임식 때 다짐한 초심을 잃지 않고 더더욱 발전하는 부산교육과 올바른 역사관과 철학을 가진 소명의식의 실천으로 언제나 영광과 기쁨이 늘 함께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시 한 번 하윤수교육감 취임을 축하 하며, 뜨거운 성원을 보낸다. 아쉬운 의식과 의전은 마지막 순간의 웃음으로 진정한 성공과 승리로 탈바꿈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이것은 지난 8년간 교육청행사의 의식과 의전을 짐작할수 있었다.

하윤수 교육감은 교육이 죽어야 나라와 국민이 산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 휼륭한 의식과 의전으로 각기관의 모범과 모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언제나 변함없이 아낌없는 박수와 뜨거운 성원을 보내는것이 우리자녀와 조국과 민족을 위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대한민국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부산 한얼인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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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수
(211.XXX.XXX.125)
2022-07-08 10:31:28
새교육감의 취임을 지켜보면서..
옳으신 말씀이십니다. 사람마저 장단점과 허물이 왜 없겠냐만은 저는 왠지 취임하신 교육감을 보면서 작두위에 서있는 것과 같은 선입감이 드는것은 왜일까요. 불안함을 떨쳐버리고 올바른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시리라 기대합니다.
금해
(1.XXX.XXX.15)
2022-07-07 21:27:48
교육감 취임식이 특별해야 하는 이유 모범이 되어야 하는 이유
한효섭 회장님의 의견에 100% 공감합니다. 의전이 점점 축소되고 있는데 큰 행사에서는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는 것이 제대로 된 의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교육감의 취임식에 세밀히 신경써서 참석자에게 감동을 준 것은 매우 훌륭하다고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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