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까지 불어 닥친 K-POP 열풍 -

해외문화홍보원 소속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이 8월 18일(목) 아부자 쉐라톤 호텔(Sheraton Hotel, Abuja)에서 2022 K-POP 댄스 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 문화원장 김창기 원장 축사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5일 부터 8월 17일까지 4주간 문화원에서 진행된 ‘K-POP 댄스 아카데미’ 수료생 40여명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당 문화원은 매년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K-POP 댄스 아카데미를 개최하여 K-POP 댄스를 교육해 왔으며, 이는 K-POP이 주재국 내 한류열풍의 주역이 되는 데에 숨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 댄스강좌 진행 모습 1

사진: 참가자 무대

금년에는 유럽·동남아시아·남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K-POP을 전파해온 김영재 안무가를 강사로 나이지리아까지 초청하여 진행함으로써 그 의미와 전문성을 더했다.

이번 수료식에서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김영재 안무가와 함께 NCT의 Beautiful, 엔하이픈의 Blessed Cursed, 카이의 Peaches 등 나이지리아 특유의 그루브에 잘 어울리는 K-POP 노래에 맞추어 한 달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직접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사진: 행사 관람 중인 참가자들

이날 행사장에는 나이지리아 문화부 국제협력국장, 독일대사관 문화담당 외교관, 현지 주요 언론사 기자들을 포함한 100여명의 한류 팬들이 참석하였으며, 내년 K-POP 댄스 강좌 등록에 관한 문의가 벌써 쇄도하는 등 여전히 나이지리아 국민들을 열광케 하는 K-POP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하나의 축제를 관람한 Memunat Idul-lah 나이지리아 문화부 국제협력국장은 “세계무대를 휩쓸고 있는 K-POP과 춤을 사랑하는 나이지리아인들의 기질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훌륭한 문화교류 행사였다.”고 밝혔고,

사진: 참가자 단체사진

전문 댄서로 활동 중인 수강생 Issac Jiga씨는 “K-POP의 본고장인 한국에서 이렇게 멀리 아프리카까지 와서 댄스를 전수해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한편, 김창기 문화원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K-POP 뿐만 아니라 우수한 한국 문화콘텐츠들이 노래와 춤을 사랑하는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