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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왜 이럴까?
[220922호] 2022년 09월 23일 (금) 12:08:27 한효섭 저널리스트 kbshdtv@hanmail.net

 

국민들은 왜 이럴까?

한효섭 칼럼

   
대한민국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한효섭

 20세기 후반 이전에는 정치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었다면, 20세기 후반부터 과학의 급진적인 발달로 과학이 세상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

국가와 국민의 개념과 통치의 구조도 변하고 있다. 이성이 지배하는 세상을 벗어나 감성이 지배하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현재는 대혁신에 앞장서는 나라와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일찍이 “21세기 권력투쟁은 미디어를 통한 이미지 정치를 통해 벌어질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그는 ‘정책으로 하는 승부’보다 ‘대중조작으로 만든 이미지로 승부하는 감성정치’의 범람을 경고했다. 21세기 이후부터 대중민주주의에 있어 대부분의 선거는 감성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었다. 정치학에서는 이를 mass manipulation, 즉 대중조작이라 부른다. 정치권력을 가진 엘리트가 강제력을 쓰지 않고서 대중을 조종하여 정치적·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정치선거 역시 오래전부터 감성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시절에 절정을 이루고, 문재인 정부 5년간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정치판에 회의감을 느낀 국민들은 이성적 판단으로 정권교체를 부르짖었고, 국민의 열망에 의해 정권교체를 이루었다. 낭만적 좌파인 문재인 정권을 응징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는 탄생 100일 만에 흔들리고 있으며 대중은 선전선동으로 조작되어가고 있다. 다시금 이성보다 감성으로 흔들리는 것이다. 토플러가 경고했듯이 대중은 선동으로 조작되는 ‘감성정치의 범람’으로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 

감성정치의 범람이 심한 경우에는 교묘한 거짓말과 편 가르기 같은 전략으로 탐욕이 가득한 소수의 지배자가 벌인 사기극이 전개된다. 이러한 사기극을 지휘하는 지배층은 철저하게 사리사욕과 탐욕에 따라 말하고 행동하고 움직인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므로 그 자신과 배후의 조종으로 창출하는 인물 역시 사리사욕과 탐욕으로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고 이념이나 정체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입으로만 민생과 국민과 나라와 미래세대를 말할 뿐이지 오로지 사익만 추구하고 사리사욕만을 위하여 행동할 뿐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여야는 민생을 말했고 지금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정의당 모두 여야가 민생을 말하지만 정작 민생입법을 만들지 못하는 것과 같다. 이 순간에도 민생을 말하면서 민생입법 하나 없이 여야정당의 유불리만 따지고 있다. 노동개혁, 연금개혁, 세제개혁, 교육개혁, 규제철폐 등 어느 하나 똑바로 내놓는 것이 없으며 국가의 정체성과 민족정신의 회복을 위한 입법하나 제대로 내지 못하고 있다. 

오로지 여당은 권력다툼에 혈안이 되어있고, 야당은 오로지 당대표 구하기에 혈안이 되어있으니 정말 나라와 국민의 앞날이 걱정이 된다. 뿐만 아니라 정책은 하나도 없고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으며 오로지 권력투쟁을 위하여 미디어를 통한 이미지 정치로 대중을 선동하여 조작하는 감성정치의 범람으로 국민을 현혹시켜 철저하게 사익과 탐욕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이런 것을 뻔히 알면서도 국민들은 왜 이럴까? 

청년정치인 당대표가 단 한 번도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를 비판하지 않고 자기 당의 내부비판 즉 내부총질로 자기정치만 해대는 데도 그를 감성적으로 이해하고 변호하고 지지한다. 또한 10가지의 범죄사실에 대해 조사받고 그 중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된 이재명 당대표를 구하려고 민생을 제쳐둔 169명의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고도 그들을 이해하고 맹목적으로 지지한다. 

김명수 대법원장과 권순일 대법관을 비롯한 대법원에서 표현의 자유를 운운하고 적극적 거짓말과 소극적 거짓말을 운운하며 소극적 거짓말인 허위사실은 처벌하지 않는다는 해괴한 논리를 펼치고 정치권의 하수인 역할을 하는데도 재판거래 의혹사건을 방관하고 있다. 그토록 정권교체를 부르짖던 국민들은 새 정부 탄생 100일도 안되어 국정지지율 30.4%, 부정평가63.4%로 실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도대체 무엇 때문에 좀 더 기다리지 못하고 조급해하는 것일까?

 대장동, 백현동 개발사업 사건 등 10가지의 의혹사건 수사 등으로 공직선거법의 공소시효 때문에 기소한 이재명 당대표를 구하기에 급급하여 민생을 제쳐두고 민주당 169명 국회의원 전원이 대통령 부인 김건희를 역공격했다. 

문재인의 검사들이 1년 넘게 수사하고도 이제 와서 논문조작, 주가조작 등으로 특검을 하자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국익과 국가명예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국민들이 62.7%나 특검을 지지하고 있으니 정권교체를 바라던 국민들이 선전선동과 감언이설에 그렇게 쉽게 넘어갈 수 있음에 안타까울 뿐이다. 앨빈 토플러의 권력투쟁은 대중조작으로 만든 이미지로 승부하는 감성정치의 범람 즉 대중조작이 승패를 지지한다는 경고가 새삼 가슴을 아프게 한다. 

정치인 여러분! 우리 국민을 제발 더 이상 아프게 하지 말고 반성과 성찰로써 거듭 태어납시다. 위대한 한국인이여! 자랑스러운 한국청년이여! 한韓의 나라 한국 한국인은 21세기 세계를 선도할 역사적 사명을 뛰고 있는 21세기 지구촌의 주역이며 주인공이다. 선전선동과 감언이설에 속지 말고 감성정치와 대중조작에 흔들리지 말고 이성적 판단으로 자신과 이웃과 나라와 국민을 위해 우리의 자녀 즉 미래세대를 위해 참고 기다리며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를 바란다. 

1만2천년의 세계 최초의 농경사회와 농업혁명과 한국문명을 이룩한 한韓의 나라 한국 한국인답게 선전선동과 감성정치에 흔들리지 말고 국민들이 왜 이럴까 하고 성찰하기 바란다. 

자기중심적인 거짓과 위선의 정치인들의 말 바꾸기와 선전선동의 감성에 현혹되지 말고 이성적으로 현명하고 지혜롭게 국민의 손으로 선택하고 행동하자고 간절히 호소한다. -대한민국헌정회전국지회장협의회 회장 한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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