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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 만에 확 바뀐다! 세종문화회관 전면 새단장
[221026호] 2022년 10월 26일 (수) 21:53:31 김응삼 예술 취재단장 kbshdtv@hanmail.net

44년 만에 확 바뀐다! 세종문화회관 전면 새단장

 
   
세종문화회관 리빌딩(개축) 조감도
1978년 개관한 세종문화회관이 44년 만에 전면 리빌딩(개축)을 통해 서울의 문화예술 거점으로 재탄생합니다. 특히, 지난 8월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에서 공연 실황을 볼 수 있는 외벽영상을 갖춰 더 많은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을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서울을 대표하는 ‘차세대 감성 문화 플랫폼’으로 전면 새단장한다. 1978년 개관 이후 44년 만으로,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명실상부 국내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살아있는 역사지만, 4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직면한 건물 노후화, 관객 수요의 다양화, 문화예술 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상을 담은 시설로의 재탄생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한, 지난 8월 재개장한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서 새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 5월 ‘세종문화회관 리빌딩(개축) 프로젝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시민 공론화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상세계획을 수립해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가 구상 중인 ‘세종문화회관’ 새단장(리빌딩)의 핵심은 ①역사적 예술공간으로서의 상징성을 유지하는 혁신적 재 디자인(Re-design) ②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 조성으로 서울 중심 공연장의 기능 완성 ③광화문광장 연계성 극대화 및 시민 접근성 획기적 개선이다.
 
공연장 외벽 미디어 파사드 및 오픈 큐브(열린공간)
공연장 외벽 미디어 파사드 및 오픈 큐브(열린공간)

① 역사적 상징성은 살리고, 내부는 첨단 시스템으로

첫째, 건축적 중요성과 상징성이 있는 ‘대극장’ 외관 디자인은 유지하되, 내부공간에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지나치게 큰 규모 때문에 관객들의 몰입도를 떨어트리고 공연 제작에 어려움이 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뮤지컬, 오페라 등 대형공연이 가능한 규모로 조성한다. 객석 수를 줄이고, 객석과 무대 간 거리 또한 좁힌다. 또한, 세계적인 수준의 최첨단 음향‧조명시설과 디지털 영상 시스템도 구축한다.
후면 그라운드 시어터(좌) 상부 루프 시어터(우)
후면 그라운드 시어터(좌) 상부 루프 시어터(우)

②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 조성…모든 장르 품은 ‘공연예술의 완전체’로 재탄생

둘째, 대극장 이외의 별관 영역(M씨어터, 중앙계단 등)은 전면 리빌딩(개축)영역으로 설정,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을 조성한다. 이렇게 되면 대극장(뮤지컬‧오페라 등 대형공연), 클래식 콘서트홀(오케스트라 등), M씨어터(연극, 무용 등)를 통해 ‘세종문화회관’이 모든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방위적 공연장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특히, ‘클래식 콘서트홀’은 서울 강북 지역에 들어서는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다. 시는 서울도심 한복판, 교통의 요지에 서울시향 전용 클래식 콘서트홀을 조성함으로써 도심 공연장으로서 세종문화회관의 기능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극장과 클래식 콘서트홀 사이에는 광화문광장과 바로 연결되는 대규모 열린공간(오픈큐브)을 조성한다.
대극장과 클래식 콘서트홀 사이에는 광화문광장과 바로 연결되는 대규모 열린공간(오픈큐브)을 조성한다.

③ ‘광화문광장’과 연계해 시민과 더 가까이

셋째, 지난 8월 새롭게 개장한 ‘광화문광장’과의 연계성도 극대화한다. 공연장과 공연장이 연결되는 공간을 광화문광장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대규모 열린 공간(오픈 큐브)으로 조성한다. 이 곳은 새로운 형태의 예술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시도하는 공간으로서 스탠딩 공연, 대규모 세미나, 설치미술, 미디어전시 등 미래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새로 지어지는 공연장 외벽에는 공연 실황을 광화문광장을 지나는 누구나 실시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 외벽영상(미디어파사드) 시스템을 조성한다. 지하공간은 시민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그간 세종문화회관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식음업장(F&B), 주차 등 편의시설을 강화한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현지시간으로 23일 14시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시설인 ‘필하모니 드 파리(Philharmonie de Paris)’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문화회관 재정비 구상을 발표하고, 현장을 집중적으로 돌아보며 활용 아이디어를 적극 모색했다. 문의 : 문화정책과 02-2133-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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