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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낙후 주차장이 '노천카페'로…수변감성도시 1호
[221112호] 2022년 11월 11일 (금) 10:15:44 김응삼 예술 취재단장 kbshdtv@hanmail.net

 

홍제천 낙후 주차장이 '노천카페'로…수변감성도시 1호

 
 
계단데크에서 바라본 홍제천 인공폭포
계단데크에서 바라본 홍제천 인공폭포
홍제천 인공폭포의 경관을 보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수변 노천카페’가 조성됐습니다. 그동안 주차장과 창고로 쓰이던 곳이 일상 속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습니다. 이제 뮤직카페와 북카페, 계단데크 등으로 꾸며진 수변 노천카페에서 홍제천의 자연을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도림천과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에도 매력적인 수변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중 첫 번째로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 조성을 완료, 11일 공개한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에 흐르는 75개 소하천과 실개천에서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정릉천, 도림천, 홍제천 중‧상류 4곳에서 선도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홍제천 인공폭포 수변테라스 카페’(서대문구 홍은동 429번지)는 서울시가 올해 초 기본구상과 계획을 수립하고, 서대문구에서 설계와 공사를 수행해 사업추진 10개월 만에 조성됐다.

뮤직카페와 상부 계단데크
뮤직카페와 상부 계단데크
 
홍제폭포 쪽에서 바라본 수변테라스
홍제폭포 쪽에서 바라본 수변테라스

수변테라스 카페는 홍제천 인공폭포 앞 기존 주차장 일부와 창고 전체를 없앤 자리에 총 2,362㎡ 규모로 조성됐다. 음악을 듣는 ‘뮤직카페’(291㎡)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는 ‘북카페’(68㎡)가 들어섰다. 계단데크와 음악마당 등 휴식 공간도 마련했다. 시민들은 자연 속에 보다 오래 머무르면서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홍제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그동안 인공폭포 앞에는 벤치가 일부 설치돼 있었지만, 시설이 부족해 시민들이 오래 머무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카페는 이르면 올 연말부터 운영된다. 운영은 민간 사업자를 모집한 후 카페 운영을 위탁할 계획이다. 계단데크와 음악 마당은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홍제천 수변공간으로의 접근성도 높였다. 주차장 난간 일부와 창고 가림막 전부를 걷어내, 비좁은 진입로가 넓어져 시민들이 한결 편리하게 홍제천에 진입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가림막을 없애면서 그동안 가려졌던 시야가 확보되는 효과도 거뒀다.

수변테라스 카페 내부
수변테라스 카페 내부 (서측, 동측)

시는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동네 하천을 산책로‧자전거도로 같은 ‘선형적 공간’에서 ‘일상적 모임과 만남의 공간’으로 한층 진화시켜 시민들이 일상 생활권에서 만족도 높은 수변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홍제천 일대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대상지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 대상지

서울시는 첫 번째 노천카페를 시작으로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본격 활성화한다. 내년에는 나머지 선도사업 도림천, 정릉천, 홍제천 상류 등을 완료하고 자치구 공모사업을 통해 10개소를 추가해 더 많은 시민이 동네 곳곳 수변공간에서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낙후된 수변공간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선도사업을 통해 수변노천카페로 탈바꿈했다”며 “앞으로 서울 전역의 지천을 수세권으로 조성해 도심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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