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정의진명창 판소리양암제 수궁가 완창공연

24.03.15. PM 3:00'-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제12회 정의진 명창은 판소리양암제 수궁가 완창 공연을 2024년 3월 15일 금요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사단법인 정광수판소리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한국문화재재단 후원으로 막을 올린다.

정의진 명창은 현재 서울시무형문화재 판소리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 정 명창은 그의 증조할아버지 정창업 명창부터 시작하여, 할아버지 정학진 명창, 그리고 그이의 아버지 정광수 명창에 이르기까지, 4대에 걸쳐 대를 이어 오면서 그의 예술 여정은 또 다른 다양한 명인들로부터 전수받으면서 시작되었다.

1961년을 시작으로 정응민 선생께 춘향가를, 박록주 선생께 홍보가를 배웠으며, 그의 아버지 정광수 선생께 수궁가를 전수받았다. 그렇게 탄탄한 기반 위에서 다져진 정 명창의 소리는 2007년 전주 대사습판소리 명창부 차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그해 임방울국악제 판소리명창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재능과 예술성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정 명창의 예술여정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취에 그치지 않고 있다.

정의진 명창은 판소리를 세계무대로 이끌려는 마음가짐으로 우리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판소리 무형유산을 계승·보존과 창달하고자 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또한 이번 제12회 정의진판소리 양암제 수궁가 공개발표는 이러한 이정표들을 돌아보는 한편 그의 여정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발자취를 남길 것으로 세간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전석을 무료로 초대하여 진행되며, 주최 측에서는 원활한 공연진행과 관객의 안전을 위해 넉넉한 시간을 갖고 극장출입 및 공연관람 시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권장하고 있다.

- 공연일정 -

주최: (사)정광수제판소리보존회

날자: 2024년 3월 15일(금) 오후 3:00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관람연령: 8세 이상 전석 무료초대

- 출연 및 제작진 소개 -

정의진명창, 김청만 명고, 최광수 명고

- 제자 -

문정하, 옥창임, 채옥선, 한예림, 이지선, 윤은서, 서진, 박혜진, 정명숙, 구원숙, 이용래, 한은영, 당예주, 박지나,

- 양암제 수궁가 줄거리 -

1부: 정의진 명창, 김청만 명고

1. 탑상을 탕탕 뚜다리며 ~ 우리수궁

- 용왕의 득병

- 어전회의

- 별주부 세상나옴

- 상좌다툼

- 호랑이 만남

- 별주부와 토끼만남

- 자라가 토끼 유인하는 대목

- 휴식시간 15분 -

2부 : 정의 진명창, 김광수 명고,

2. 단가 운담풍경 : 정의진명창의 제자들의 소리(이수자 및 전수자)

3. 자라앞에 앙금앙금 ~ 끝

- 토끼 수궁으로 가는 장면

- 범피중류

- 토끼 붙잡힌 대목

- 용왕을 속이는 대목

- 토끼 세상을 나오는 대목

- 독수리에게 죽을 뻔 하다 살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