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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발표, 내홍
[240319호] 2024년 03월 19일 (화) 09:30:17 박종선 편집인 겸 기자 kbshdtv@hanmail.net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비례대표 명단 발표, 내홍

 

- 국민의힘 비례대표, 공천작업 막바지 ‘내홍’

-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35人명단, 당에 헌신한 人物 없어...

- 韓위원장 사천·호남 논란에 “명단 재검토 없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자 상위 20인 성명 주요경력

1.번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2.번-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3.번-수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4.번-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5.번-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8.번-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소장(전 혁신위원장). 9.번-김민전 경희대 교수. 10.번-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11.번-한지아 비상대책위원(의정부을지대 재활의학과 부교수). 12.번-유용원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전 조선일보 기자). 13.번-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14번-김장겸 전 MBC 사장. 15.번-김예지 현 국회의원(비례대표). 16.번-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 교수(전 대통령실 사회수석). 17.번-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18.번-박준태 크라운랩스(주) 대표이사. 19.번-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20.번-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통일융합연구원장). 등 3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18일 총선 비례대표 명단발표 후 ‘친윤 계 핵심’이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여당의 막바지공천에서 내홍이 일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례 1.번 여성지체장애인 변호사 최보윤(45세), 2.번 탈북민출신 박충권(38세), 등 35명의 명단을 발표. 당선권으로 보이는 20번 안에 현역인 김예지(43세) 의원, 인요한(64세)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진종오(44세) 전 사격 금메달리스트 등이 포함됐다.

이에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미래 후보 공천 결과는 아쉬움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며 “당을 위해 헌신해온 분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21.~22.) 전까지 바로잡기 바란다며 이분들께 마음깊이 미안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비례대표를 연속으로 두 번 배려하지 않는다는 당의 오랜 관례는 깨어졌다”면서 “비상대책위원 2명이 비례대표에 포함되고,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이 당선권에 포함된 상황”이라고 이를 지적했다. ‘

한동훈 비대위’에서 활동한 김 의원과 한지아(45세) 의정부을지대병원 교수(11번)가 당선권에 배치된 것을 저격한 것. 사실상 한 비대위원장의 ‘사천(私薦)’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생소한 이름’은 강세원(36세) 전 대통령실 행정관(13번)과 이시우(37세)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17번) 이다.

‘호남 홀대론’에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당선권에 호남 인사를 25% 우선추천하는 내용을 당규에 담고 있지만, 강선영(57세)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인 전 혁신위원장을 제외한 호남 인사들은 당선권 밖에 배치됐다.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광주에 대한 배려는 아예 없었다”며 후보직을 사퇴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주 전 위원장은 김화진 전 전남도당 위원장(22번)보다 뒷 번호인 24번을 받았다.

이번 이 의원의 공개 비판은 ‘당을 위한 헌신’을 표면에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지역구 공천과정부터 비례순번에 이르기까지 ‘尹心·의 의중을 충실히 반영하지 않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친윤계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란 관측이다.

이 의원은 지역구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일었던 장예찬(부산수영)·도태우(대구중남) 후보에 대해서는 “어려운 경선에서 당당히 승리해 공천을 받았지만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공천이 취소된 두 젊은 정치인들께는 안타까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1호 참모’로 불린 장 후보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이었던 도 후보는 모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과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사이 갈등이 벌어지면서 비례대표 명단이 교체되는 소동이 벌어졌던 공천 파동이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다만 당 지도부는 비례명단 재검토는 없다며 단호이 선을 그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절차상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재검토할 이유가 없다”면서 “국민의힘 공관위원의 의원이 비례대표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미래 공관위 “국민의미래 당헌규정과 전례 및 공관위의의결에 따라 절차상 하자 없이 진행됐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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